안녕하세요!투나벌입니다
이번에 멋쟁이 사자처럼 11기 해커톤에 참가했습니다
개발 과정에 대한 정보보다는
현장 분위기나 필용한 물품 등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준비물
- 물 2L(작은 물통으론 택도 없어요)
- 편한 옷과 바지
- 모자(떡진 머리 가리기)
- 과자(근데 생각보다 간식을 많이 준다는 점)
- 겉옷 또는 담요(전 얼어 죽을뻔했어요)
- 멀티탭(제공 안해줍니다.직접 가져와야해요)
2023 11기 해커톤
멋사는 전국 61개의 대학에 있고 총 2100여 명이 참여
이번에 열린 해커톤은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라고 합니다
위치 : 서울 AT센터
저기 바로 보이는 입구에서 올라올 수도 있고
아래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 올 수도 있었습니다
출구와 입구 문이 한 곳에 다 있었고
그 외의 문들은 다 막혀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포토존인데
옆에 해커톤 관련된 팻말들이 있어서
다들 하나씩 들고 찍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엄청 일찍 온게 아니라면
포토존에 계속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해커톤 시작 도중에 나올 수 있으니 그때 나와서 찍으시면 됩니다👊
pm 2:00 입장 시작
말이 2시였지 30분부터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도 다 줄서있어서 일찍부터 줄 서있었는데
1박2일이다 보니 다들 짐이 많아서
다들 줄 서있는게 힘들어보이더라구요
학교별로 자리가 정해져있고
무조건 줄서있어야 한다는게 아니라면
앉아있다가 사람들 많이 들어가면 그때 줄 서시는 길..
(굳이 일찍 나올 필요도 없었어…)
암튼 앞에서 큐알을 찍고 명찰도 받고
해커톤 옷과 젤리,박카스 그리고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해커톤 옷이 사이즈가 커서 잠옷으로 잘입을 것 같아요😂)
pm 2:40 해커톤 내부
확실히 많은 인원 수가 수용되야하는 만큼
내부는 엄청 넓었습니다
중간 위치에 대형 스크린이 있었지만 워낙 넓다보니까
저희 학교 자리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입구 기준 왼쪽 기준으로
“부스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총 6개정도 있었습니다
전 여기 오기 전에 부스 체험할게 엄청 많다고 하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가서 인스타 팔로우 하고 트위터 팔로우하면
스티커들 왕창과 제로캔 그리고 초콜릿 정도? 주십니다
pm 3:00 ~ 6:00
이제 본격적으로 코딩을 시작할 시간대입니다
이번 해커톤은 한달 전에 미리 주제를 알려줬지만
주제가 엎는 바람에 당일에 해야 할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정말 실망을 많이했습니다
와이파이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몇 개 설치했길래 이게 먹통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몇 천 명이 한꺼번에 와이파이에 연결을 시도하니까
핸드폰 데이터도 핫스팟으로 연결해도
어떤 것도 연결이 안됐습니다(그냥 전부 서버 먹통)
애초애 이건 개발을 하라고 하는 대횐데
와이파이 연결하나 제대로 못해놓고 있으면
여기서 뭘 하라는 건지 싶더라구요;
<주의>
해커톤 당일에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95%는 끝내고 5%만 거기서 해야합니다
당일 주제가 아니고서야 사전에 주제를 주면
일부는 미리 거의 다 하고 온 팀들도 많아서
무조건 다 하고 가야한다는 마인드로 와야합니다
pm 6:00
저녁 6시가 되면 김밥을 제공해줍니다
팀원들 중 한명이 나와서 김밥을 다 가져가면 되는데
참치와 햄으로 두 종류 였고 둘 다 먹었습니다 ㅎㅎ
딱히 음식 가리는 편이 아니라서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
pm 6:00 ~ am 12:00
저 때 과제 제출이 오전 12시까지였고
11시 59분까지만 받는다고 했습니다
시간은 없는데 파일은 커서 안보내지지;;
어느 순간부터 다들 나와있더라구요
안에서는 와이파이가 터지질 않아서^^
진짜 끝나기 10분전에 겨우겨우 보냈습니다ㅠ
다음 해커톤 때도 이럴지…🙁
am 12:00 ~ 4:00
이때부터는 자유시간입니다
실제로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님 말씀도 듣고
각 조마자 빙고게임도 했습니다(저희조는 다 틀렸지만)
[야식 타임]
소보로 빵이랑 땅콩크림 빵이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단체로 맘스터치 시켜먹었는데
다른 학교는 잘 모르겠네요
(어떤 학교는 치킨도 시켜먹더라구요..부럽)
국물류는 반입 금지라서 대부분
햄버거 아니면 치킨 많이 시키는 것 같아요
am 4:00 ~ 6:00
[수상 방식]
공모전 제출 할 때 ppt랑 작품 한 것도 같이 올렸는데
랜덤으로 8팀을 뽑아 발표 하게 한 뒤
발표 점수까지 합쳐서 4팀에게 상을 줬습니다
[발표]
피피티 장면을 찍지는 못했지만
다들 아이디어가 너무 대단하더라구요
전혀 생각도 못한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개발한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발표 때는 시간 제한이 따로 있었습니다
시간이 조금이라도 넘기면 바로 끊으시더라고요
[결과]
건너 듣기로는 그전에는 1차는 현장에 있던
학생들의 투표로 결정했다던데
이번에는 전부 심사위원분들이 결정하셨습니다
전 이 방식이 맞는 것 같아요😆
6:00~퇴근
멋쟁이 사자처럼 활동을
내년에도 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고
나중에 다른 아기사자 분들이 해커톤 나갈 때
도움이 될만 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작성해봤습니다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멋사 활동 기간동안의
후기에 대한 블로그는 별로 없더라구요😆
처음에 와이파이 때문에 개발하려고 모여서
연결 안되는 이 상황이 맞나?싶었지만
어찌저찌 다 잘 끝내서 다행이네요🥹
아쉽게 우승은 못했지만
대학교 다니면서 개발하면서 무박2일 경험을 얻는
기회 자체가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